남편이 아기를 안아서 무릎에 앉힌 채 평화롭게 같이 식사하던 중 갑자기 남편이 바지가 뜨끈하다고 보니 아기의 대변이 다 흘러나오고 있는중... 둘 다 당황해서 아기를 일단 들어올렸는데 식탁 밑으로 대변이 뚝뚝 떨어지고 둘다 우왕좌왕 하다가 일단 화장실로 가자해서 가는 와중에도 대변이 뚝뚝 바닥에 다 떨어지고 남편 옷에 다 묻고 아기 온몸에 다 묻고 둘이 같이 씻기고 다 미무리하고 웃었네요 ㅋㅋㅋㅋ 혼자 였다면 더 당황하고 웃음도 안나왔을텐데 둘이 같이 있으니 웃음으로 넘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우 고맙고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딸 사랑한다
조리원 퇴소하고 걸린 RS virus. 초보엄빠라 아기를 안을지도 모르는데 종합병원에 일주일간 입원했었지ㅠ 보호자 1인밖에 들어갈 수 없는 환경에 아기는 아프고 분유랑 기저귀갈고 우는 것 달래기가 어려웠지. 교대로 아기 봐가면서 서로를 격려하면서 잘 버틴것 같아! 아기는 다행히 일주일만에 괜찮아졌고 집에와서는 위생과 건강에 더욱더 신경쓰면서 진정한 부모가 된 것 같아! 올해 부부의 날은 우리 부부 좋은 시간 보내보자~사랑해 💚
생후 6개월 되던 날! 새벽에 으악!하며 울었던 첫째.. 열경기가 와셔 처음보는 울음에 둘 다 어벙~ 한 3초 흘렀나! 사인하나 없이 나는 물수건을 남편은 해열제와 열패치를 준비하며 각자 방법들을 가져와서 놀란 아이를 달래며 진정시켜보았다. 그 전부터 책이나 영상을 보며 ‘우리도 준비해야한다’라며 참고한게 그 날 발휘를 했다! 몇시간 후 열이 떨어지고 다시 잠이든 아이. 새근새근 자는 걸 보니.. 그제서야 둘이 눈을 마주치고 한숨을 쉬었다. 완벽한 한 팀이라고 느꼈던!! 그때가 생각나네요! ㅎㅎ 바로…둘째가 생겨;; 연년생으루 낳은 둘째가 육개월차인데 아직까지 큰 아픔은 없으나! 걱정없어요~ 이미 단련되고 늠름하고 듬직한 남편과 함께라면 으쌰으쌰 하렵니다! 그때에 맞게 화이팅! 하기를 ㅎ 모두 사랑해요 우리가족🩵
독박육아로 아이들 3명키우면서 주말부부로 지내는 남편은 일하면서 힘들어도 집에오면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하고 놀아주고 같이 시간보내려고 많이합니다 . 쉬고싶을때고 분명있을텐데 와서 쉬지않고 시간보내려고하는 남편보면 애쓰는게 느껴집니다 자기도 힘들고 나도 힘들지만 우리가 미래를위해 노력하고있는거니 서로 힘들어도 지금처럼 잘살고 잘지내자 사랑해♡
아기가 첫 미음 이래로 이유식 거부가 너무 심해서 남편이랑 쩔쩔매며 먹이던 시기가 있었습니다. 하루 2끼 먹이는 이유식 시간마다 너무 공포스러웠어요. 하루는 아기 밥을 먹이고(흘리고) 주방에서 울고있었어요. 남편이 와서 자기가 먹일테니 집 앞 놀이터에서 쉬다 오라고 하더군요. 남편도 밤새 일하는 직업이라 잠도 못잤는데 말이예요.. 어떻게든 먹인다고 버티던 그 때가 지나고 지금은 볼이 통통한 15개월 아기가 되었습니다. 어린이집도 잘 다니고요~^^ 그때나 지금이나 그래도 제일 잘 받아먹는 건 베이비본죽 이었네요~!! 육아를 하면서 비로소 가족이 완성됨을 느껴요. 안먹는 아기를 함께 캐리한 베이비본죽도 감사합니다.
|